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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라운지 후기

by ❔ 2020. 10. 22.

 

블루스퀘어 북파크 라운지에 대한 이야기는 전부터 들어왔고 복합 문화공간 조사를 할 때도 국내 사례로 자주 등장하길래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기회가 되어서 드디어 한남동 북파크 라운지에 갔습니다.📚

 

처음 방문이라고 말씀드리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1일권은 한사람 당 9,900원입니다. 평일 오후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이용자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한남동 북파크 라운지 내부

 

티켓으로 라운지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책 한 권 구매하는 것 보다도 적은 비용으로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듯합니다. 공간은 생각보다는 넓지 않지만 왔다 갔다 하면서 책 보기에는 좋습니다. 

 

라운지 곳곳에 안락한 소파와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자리마다 적당한 간격이 있어 독서나 개인 시간에 집중할만한 환경이 됩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카페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잔잔한 음악도 있고 차분하게 휴식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개인 좌석으로 나누어진 공간도 있습니다. 작지만 아늑하고 책 한 권 읽을 때 집중이 잘 될 것 같아요. 마치 독서실같기도 하고 저기에 슬라이딩 도어까지 달려있었다면 하루 종일 안 나가고 책을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퀴벌레도 아닌데 어렸을 때부터 비좁은 곳을 좋아했습니다.

 

 

들어가서 낑겨있고 싶은 자리

 

서가에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큐레이션되어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이용자들에게 부담 없는 접근을 도와줄 듯합니다. 베스트셀러도 많고 온라인 서점에서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책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속간행물이나 만화책 종류도 있습니다. 두루두루 최신 서적을 읽는 사람에게는 약간... 파라다이스입니다. 제대로 둘러보지 않았지만 작가의 추천 도서를 모아둔 코너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책을 몇 권 집어 들고 편안한 소파에서 몇 시간 동안 독서를 하다 왔습니다. 중간중간 음료도 마시고 책도 읽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릅니다. 다 읽은 책은 북 카트에 두면 됩니다. 청구기호가 없는데 나중에 어떻게 정리되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코로나, 돈, 돈, 너무 투명해서 웃기다

 

북파크 라운지를 직접 방문해보니 마음 같아서는 1년권을 끊어놓고 자주 놀러 가고 싶어 졌습니다. 전자책도 편리하지만 역시 종이책을 읽을 때 개인적으로 집중이 잘되고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정보가 많습니다. 많이 지루했지만 열심히 옆에 있어준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

 

 

 

 


북파크 위치 정보와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북파크 위치(네이버 지도)*

http://naver.me/5qtZGHQi

*북파크 홈페이지*

https://bookpark.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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