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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

[세계과자] 터키쉬 딜라이트 후기 (로쿰 장미맛)

by ❔ 2020. 7. 26.

 

소금 사탕을 사러 세계과자점에 갔다가 궁금해서 같이 사온 터키쉬 딜라이트 후기입니다. 가게에서 이 터키쉬 딜라이트라는 젤리가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 1001가지 중 하나라고 홍보하고 있더군요. 장미맛과 과일맛이 있었는데 장미맛이 더 유명한 거 같아 장미맛으로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즈시럽이 들어간 에이드를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마신 적 없습니다. 젤리로 대신해야겠습니다.

 

 

 

터키쉬 딜라이트(Turkish Delight) 장미맛입니다. 포장 박스 무늬가 이국적입니다. 터키쉬 딜라이트의 다른 이름은 로쿰(Lokum)이라고 합니다. 나니아 연대기 영화에 나왔던 '터키 젤리'가 바로 이 젤리입니다. 겉면 사진만 보면 분홍색 양갱 같기도 합니다. 그냥 봐도 엄청 달콤해 보입니다. 설탕, 옥수수 전분 등의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상자 안에 터키쉬 딜라이트 한 팩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지 사진은 분홍색인데 실제로는 주황색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직사각형 모양 젤리에 슈가파우더가 묻어있습니다. 젤라틴이 들어간 젤리가 아니라서 탱글탱글하기보단 말랑말랑합니다. 슈가파우더 없는 단면은 찐득합니다.

 

 

제가 느낀 터키쉬 딜라이트 맛과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 처음 먹으면 강한 단맛인데 계속 먹다 보면 익숙해진다.
- 장미향과 오로지 달달한 맛만 있다. 새콤한 맛은 없다.
- 개인적으로 두 개 연속 먹는 것 까지가 한계였다.
- 장미향과 장미맛은 확실히 난다.
- 먹는 향수라고 광고하던 일본 후와링카 캔디가 생각났다.
- 장미맛을 좋아하면 잘 맞는 디저트이다.
- 비슷한 식감으로는 '옛날 젤리'와 '푸르팁스'가 있다.
- 특히 전통시장에서도 가끔 보이는 각종 과일맛, 홍삼맛 옛날 젤리와 비슷하다.
- 한국 옛날 젤리의 큰 사이즈 버전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 호기심에 한 번 정도 사 먹어볼 만하다.

남은 로쿰은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단 게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먹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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