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의 다양한 음료 종류 중에서 제가 자주 마시는 음료는 바로 사과유자티입니다. 작년 겨울 처음 따뜻한 메가커피 사과유자티를 마셨습니다. 색도 진하고 향이 달콤해서 같이 있던 사람들이 먹어보고 싶어 했네요. 음료 하나로 관심을 받아서 나눠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린이들도 입에 맛았는지 잘 마셨습니다.
그 이후로 몇 번 따뜻하게 먹다가 이번에는 날씨가 더워서 사과유자티 아이스를 시켜봤습니다. 음료 위에 허브잎 같은 게 하나 올려져 있어 깜찍합니다. 따뜻하게 마실 때는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는데 작은 데코레이션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과유자티의 색은 오묘하면서도 맛있어 보입니다. 바닥에는 유자청이 있어서 노란 빛깔이 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빨간색이 진해집니다. 색상이 그라데이션 되어 사진 찍어도 예쁩니다.
한 모금 마시면 달달한 유자청이 씹히고 사과인지 히비스커스인지 모를 향기가 섞여 입안에 퍼집니다. 유자차는 계속 마시다 보면 특유의 진한 향 때문에 물릴 때가 있는데 사과 유자차는 한 가지 맛만 나는 게 아니라서 더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입니다.
유자청의 익숙한 달달함 말고 상큼하고 향기로운 맛은 티백에서 우러나오는 듯합니다. 무슨 티백을 사용하는지 궁금해집니다. EILLES TEE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일레스는 독일의 유명 티 브랜드라고 합니다.
국내 판매처의 설명을 보니 아일레스 애플티 성분은 히비스커스 38%, 로즈힙필 33%, 사과 15%, 사과향 8%, 오렌지필 3%, 엘더베리 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과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애플티와 유자청만 있으면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마시기 좋은 새콤달콤 상큼한 메가커피 애플유자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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