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싸이버거입니다. 양념치킨에 간장마늘에...처음 보는 버거 종류가 많네요. 간장마늘 치킨은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버거로 먹으면 어떨까 궁금해서 간장마늘 싸이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갑자기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양념치킨을 좋아하니까 그걸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엔 양념치킨 싸이버거를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주문한 간장마늘 싸이버거가 아니라 양념치킨 싸이버거가 나왔네요! 생각한 대로 먹으라는 계시가 아닐까요? 그냥 먹어봤습니다. 세트 기본 감자는 언제나 그렇듯 어니언 치즈감자로 업그레이드합니다. 항상 치즈소스를 먹으니까 좀 지겹긴 한 것 같습니다. 요즘 감자튀김이 싫어져서 버거킹 갔을 때도 감자를 콘샐러드로 교환하고 있어요. 버거 위에 콘샐러드를 조금씩 올려서 먹으면 새콤한 맛이 납니다.
🍔 맘스터치 양념치킨 싸이버거입니다. 저는 처음에 저 하얀색 소스가 양념치킨 소스와 섞여있는 걸 보고 치즈 녹은 건 줄 알았아요. 먹어보니까 맘스터치 싸이버거 소스 맛입니다. 양념치킨 소스는 맵진 않고 달달하면서 익숙한 맛입니다. 양념치킨의 느낌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싸이버거가 먹고 싶지 않을 때 대신 주문할 것 같네요. 물론 다음번에는 싸이버거를 먹을 것 같지만요. ㅎㅎ;; 자꾸만 돌아가게 만드는 오리지널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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