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가커피 여름 신메뉴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게 망고 히비스커스 티였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색상도 아름답고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 주에 카페에 갈 일이 있어 주문해봤습니다. 메가커피 망고히비스커스티 가격은 3,800원입니다.
상큼한 히비스커스에 망고가 진하게 씹히는 망고히비스커스로 비타민 충전... 응??
사진에서 본 비주얼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사진 보면 빨갛고 노랗고 그렇습니다. 어느 정도는 당연히 다를 수 있다는 걸 저도 알고 있지만 아쉽습니다.
참고로 메가커피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공식 사진으로 보면 단순히 색상뿐만 아니라 망고가 묵직하게 깔려있는 것 같은데, 제가 받은 망고히비스커스티는 대서양을 얇게 부유하는 느낌으로 망고가 들어있었습니다.
얼음만 남기고 다 마실 때까지 이 흐린 맛의 근원은 뭘까 고민하다가 '이건 진짜 망고의 맛이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망고 과육이 몇 번 씹혔지만 흔하지 않은 기회였습니다. 망고 n0년차 팬으로서 슬픕니다.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초록색 이파리가 시무룩해 보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봤는데 다행히 맛있는 망고히비스커스티를 마신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매장에는 사람이 꽤 있었기에 너무 바빠서 이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는 두 번 다시 망고히비스커스티를 먹지 않을 것이지만 모든 망고히비스커스티가 이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받은 한 잔이 기대에 비해 아쉬워서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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